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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5일 금요일

“1991년 대회때 첫 완주… 동아마라톤은 내 인생의 스승”

■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특별기고


1991년 제62회 동아마라톤 때 일이다. 당시 처음 풀코스에 도전했던 나는 김재룡(한국전력) 이창우(코오롱) 등 쟁쟁한 선배들 틈에서 잘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약 30km 지점에서 누군가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순간 ‘계속 달려야 하나’ 고민했다. 마라톤 선수는 한 번 넘어지면 밸런스가 무너져 좋은 기록이 나오기 힘들다. 하지만 ‘어차피 이렇게 된 마당에 코오롱 선배들을 위해 끌어주고 빠지자’는 생각이 들어 벌떡 일어나 전력질주로 선두권에 다시 합류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선배들이 오히려 나를 잘 따라오지 못해 할 수 없이 끝까지 달렸다.

나는 첫 레이스에서 김재룡(2시간12분34초) 선배에게 1초 차로 뒤진 3위를 했다. 이창우 선배는 가슴 하나 차이로 2위가 됐다.그때까지 공식 경기론 역전경기에서 15km를 뛴 게 가장 길었고 훈련 때 30km 정도를 소화한 게 전부였던 마라톤 문외한인 내가 완주를 하며 그것도 3위를 할 줄은 나 자신은 물론이고 그 누구도 알지 못했던 ‘사건’이었다. 당시 3위 상품으로
받은 세탁기를 결혼하는 누나에게 선물한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동아마라톤은 나를 일약 한국 마라톤의 기대주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를 발판으로 나는 그해 7월 열린 영국 셰필드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몬주익의 영웅’이 됐다.동아마라톤은 내 마라톤 인생에서 큰 스승 같은 존재다. 겨울 훈련을 끝낸 뒤 3월 열리는 대회에 국내 모든 마라톤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점검한다. 그만큼 기록도 잘 나와 동아마라톤은 기록의 산실로 불렸다. 그래서 엘리트 선수들은 꼭 뛰어야 할 필수 코스였다. 요즘에는 마스터스 마라토너들도 안 뛰면 ‘왕따’ 당하는 대회로 알려졌다.

한국 마라톤의 젖줄 역할을 한 동아마라톤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최고 인증인 골드 라벨 등급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정말 기뻤다. 한국 최고의 마라톤이 이제 세계 최고를 향해 달리고 있다는 사실에 자긍심도 느낀다. 더욱더 발전해 한국 마라토너들의 자존심을 세워주길 기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

2010년 2월 4일 목요일

이런 젠장. 기념품이 모질라

참가신청 접수를 마감했는데...

이런 젠장.
동아마라톤 기념품이 교환해줄 여분은 커녕 아예 모질라네.

입금이 확인되지 않은 동명이인자도 있고,
일본에서 접수중인 일본인 참가자들도 있고,
자선행사와 관련해서 자선단체에서 모집하는 참가자들도 있는데.....

그걸 깜박 해버렸네.

내일은 참가신청만하고 입금하지 않은 신청자들에게 입금하라고 마지막으로 SMS 보내고, 금요일에 기념품 추가 발주 해야 겠네요.

기념품 추가 발주하는 김에 충분히 만들어서 다시 계속해서 접수를 받아버려?







2010년 2월 3일 수요일

페이스 조절을 위한 PaceTat 2.0 소개

PaceTat 2.0 has been designed to make it easy to keep track of your pace while
training or racing. Simply apply to your forearm before running and you'll have
a durable and easy-to-read reminder of your running goals.

(홈페이지는 http://www.pacetat.com/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2010년 2월 2일 화요일

2010 동아마라톤 참가신청자 정리중인데요...

2010 서울국제마라톤 참가신청자 중 온라인 입금자는 결제처리중인데요,
출발 존 배정을 위해 참가신청자들이 제출한 기록을 시간대별로 정리해 봤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매 5km 기록을 계측하는 동아마라톤이 국내마라톤대회에서는
최초로 완주거리만큼 기록증을 발급한다고 약속했는데, 그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완주기록이
없는 4천여명에 가까운 마스터스들이 참가비를 결제 했습니다. 미결제 상태인 신청자들도
참가비를 결제하시면(기념품 재고가 있어서) 동아마라톤 참가가 가능합니다.
덕분에 동아마라톤대회
전후에 열리는 수도권 마라톤 대회는 참가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아 미안해지네요.



비록 42.195km 완주 기록은 없지만 처음 마라톤에 입문해서 5km를 목표로 하는지
아니면 부상으로 아쉽지만 10km를 목표로 하는지, 풀코스 도전에 앞서 하프를 목표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동아마라톤을 통해 마라톤에 새롭게 입문하고 도전하는 동호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대한민국 최고의 마라톤대회인 동아마라톤에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2만2천여명의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이 광화문광장 출발지에 집결한다는
사실입니다.



완벽한 대회로 참가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대한민국 최고의 동호회를 가리는 동호회대항
제9회 전국구간마라톤대회
도 접수중에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기념품은 아식스 경기복(상,하 1Set) 이랍니다.)

  









정신 없이 시작하는 2월.

지난 1월30일(토)이 IAAF GOLD LABEL 2010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1회 동아마라톤대회
참가접수 마감이었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참가신청은 접수시작 1주일과 접수마감 1주일에 몰린다는 겁니다. 접수기간이 짧든지 길든지.

동아마라톤 참가접수를 지난 12월1일부터 받았는데 1월 중순까지는 참가신청이 기대(?)이하였는데 마감 2주일부터 조금씩 참가신청이 늘어나더니 마지막 1주일, 특히 목요일부터 참가신청이 급증했습니다.

 참가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해 주신 참가자 여러분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동으로 결제여부가 확인되기 때문에 접수하는데 넘 간단하죠. 반대로 온라인 입금으로 참가비를 결제해 주신 분들은 일일이 확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립니다. 특히 동명이인인 경우엔 더 그렇구요, 결제자가 많은 경우엔 시간이 더 걸리죠.

 오늘(2/1) 출근하니 접수팀엔 끊임없이 그리고 정신없이 전화가 울리고 있었습니다. 먼저 온라인 입금자 인원 확인을 위해 통장 입금액을 확인해 보니 대략 1,000여명분의 참가비가  입금됐더군요.

단체참가팀의 경우엔 입금액이 크니까 건수와 참가인원이 쉽게 확인이 되구요, 기부금을 포함하더라도 4~5만원이 입금된 건수를 보니 800건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참가비를 온라인 입금했는데 홈페이지에서 조회하면 미결제 상태로 조회되니 당연 문의전화가 폭주할 수 밖에 없겠죠. 죄송하지만 온라인 입금자 결제처리를 마무리 하는데 수요일까지는 시간이 걸릴것 같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에 온라인으로 입금해 주신 참가자 여러분께는 결제처리가 지연되고 있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정신없이 바쁘게 시작한 2월이지만 아식스에 명예의전당 참가자용 기념품과 일반 참가자용 기념품을 발주해야 하는데 당초 예상(?)했던 2만벌을 훨씬 초과한 수량을 발주할 수
있게 돼서 너무나 기쁩니다. ㅎㅎㅎ

여분을 포함해 발주해야 하나 아님 신청수량 만큼만 발주해야 하나? 행복한 고민입니다.

국내 마라톤 대회중에선 유일하게 매 5km마다 기록증을 계측하기 때문에 완주한 만큼 기록증을 발급해 줄 수 있는 동아마라톤. 기념품 발주수량을 확 질러서 계속 접수를 받을까요?

1,000벌을 더 만들까? 2,000벌을 더 만들까? 고민이네요.

제작한 만큼 비용이 지출되기 때문에... ㅋㅋㅋ